이제 나는 데이터 분석을 어려워하지는 않는다.
내 업무를 해내는 데 있어 내 연차 수준에서는 지금 수준의 툴 사용 능력이면 부족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툴 사용법을 몰라서 답답할 때는 이제 거의 없다.
그러나...최근에 또 엉망진창으로 회사생활을 해버렸다.
나는 최근 신규 설비를 담당하게 되면서 품질 모니터링 기준에 대한 유관 부서의 의견을 받으려고 여러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어쩌다 보니 회의 사회자? 역할을 하게 됐는데 참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았고, 결과적으로 신경 쓰지 못했다..
진짜 근 한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욕은 모조리 먹은 거 같아 장수할 것 같다.
내가 저지른 문제와 개선방향에 대해 생각해 봤다.
1. 온라인 회의를 회의 30분 전에 개설 X→ 최소 하루 전, 아예 일주일 전에 개설 O
온라인 회의 개설이 처음이었는데 30분 전에 개설 준비를 시작해서 공지한 회의 시간보다 개설이 늦었다.
개설하는 방법도, 다인원 온라인 초대를 해본 적도 없어서 급하게 선배님들께 도움요청하고 아주 우당탕탕이 었다.
2. 회의실을 예약할 때 아무 회의실이나 예약 X → 마이크 유무, 컴퓨터 작동, 인터넷 속도, 의자 개수 확인 후 예약 O
온라인 미팅 참석자가 있는데 마이크가 없는 회의실이었고 인터넷도 느려서 결국 회의실을 변경했다.
3. 사무실 변경되었는데 동일 IP 사용 X → 사무실이 변경되면 IP 가 바뀌니 유의.
왜 원격 접속이 안되지하면서 또 우왕좌왕했다.
4. 회의실 예약할 때 딱 1시간만 예약 X → 앞에 1시간, 끝에 30분 정도 넉넉히 예약 O
앞 회의가 안 끝나서 못 들어갈 때가 있으니 미리 앞에 1시간 일찍 예약해서 앞 회의가 늦게 끝나더라도 여유롭고 내가 준비할 최소 30분도 확보한다.
내가 개설한 회의가 1시간을 넘어갈 때도 있으므로 끝에 30분을 추가한다.
적고 보니 아주 사고뭉치가 따로 없다.
회의 후에 평판이 아주 안좋아졌을 거 같다.
다음에 회의할 때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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