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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29살/일상노하우 기록

[대학원] 석사 졸업논문 발표 준비 순서 (논문심사 혹은 디펜스)

by 스폰지밥이 되고 싶은 징징이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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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논문 발표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이다
대학마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졸업논문 심사를 디펜스라고도 한다
심사위원 교수님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defense 할 수 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졸업논문 심사 진행 기간과
졸업논문 심사 진행과정이 공지된다
공지를 자주 확인하며 데드라인 안에 모든 요구조건을 빠뜨리지 않고 완수한다

이미 졸업논문은 국문이나 영문으로 작성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야 한다

어려우면 riss 사이트에서 본인 대학의 석사 학위논문을 검색해 참고한다

심사기간 중 원하는 심사일을 마음속으로 정하고
미리 지도교수님과도 상의해서 다른 심사위원 교수님들은 어떤 분을 섭외할지 정한다
다들 보니까 눈치껏 들어오신 지 얼마 안 된 교수님들을 주로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것 같다

원하는 심사일로부터 넉넉히 2달쯤 전부터 미리 심사위원 교수님들께 메일을 드려 심사위원을 부탁드려도 될지 여쭙는다

괜찮다고 하시면 메일로 일정을 조율한다
메일 한 번에 보내지 말고 한 분씩 따로 메일 한다
일정을 확정한다

여러 가지 졸업논문 발표에 필요한 서류들을 검토하고 학과 사무실에 제때 제출한다

발표자료가 다 만들어지면 발표 피피티도 스프링 제본해서 교수님께 직접 가져다 드렸다
찾아뵐 땐 항상 미리 메일 드린다
다 만든 발표자료는 pdf로 저장해놓는다

코로나라 논문 발표를 줌으로 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도 가능하다
오프라인일 때는 관례 상 다과를 사비로 준비한다
작은 생수
비싼 과자들
버터쿠키나 오뜨나 오예스 같은 정도일 것 같다
비싸 보이는 그럴듯한 과자들
콘치나 졸병 스낵이나 콜팝 같은 거 말고

다과 준비 안 하는 사람도 있다
돈도 없고 심사비도 냈는데 부담스럽긴 하다
줌으로 하면 이런 부담은 없다

보통 20분 내로 발표한다
슬라이드 20~25장 정도
대본은 미리 모조리 외운다
대본은 손에 들지 않고 암기한 상태
교수님과 계속 아이컨택
끝나면 교수님들의 질문 세례
여기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논문의 독창성
독창성이 확고하면 디펜스에 걱정이 없다
종종 연구분야에 대한 배경지식 필요
선행연구나 연구동향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
추후 연구 계획도 종종 물어보신다

심사가 끝나면 졸업논문 원본을 도서관에 파일로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하는데
저널에 투고했던 논문을 학위논문에 포함시킨다면 그래프, 그림, 글은 복붙하지 않고 서식이라도 바꿀 것

도서관에서 승인이 나면
논문을 제본할 인쇄소를 알아본다

인쇄소마다 가격이 다르다
컬러 장수가 많으면 가격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인쇄비는 사실상 컬러 장수가 가장 중요
흑백으로 뽑을 수 있는 그래프가 많으면 저렴
흑백이 최고다
10권 단위로 견적이 매겨졌다
11권 = 20권 가격
10권=10권 가격
인쇄소를 정했다면 인쇄소에서 인준 지를 한 장 구매하고 도장받아서 다시 인쇄소에 가져다 드린다

감사의 글은 보통 2장 정도 작성한다
안 작성하기도 한다
작성한다면 지도교수님, 심사위원 교수님은 필수이다 여러 본인 친구들 등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처럼 작성한다

도서관에서 승인받은 논문, 감사의 글을 포함한 논문파일, 날인받은 인준 지를 인쇄소에 맡겨 제본한다

감사의 글이 없는 논문은 도서관 등에 제출하고 감사의 글이 있는 논문은 지도교수님, 심사위원 교수님들께는 꼭 드려야 한다

논문 제본은 사비이다
20만 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나머지 감사의 글이 있는 논문은 주변 지인에게 뿌린다

이제 할 게 없을 것이다
취준을 한다
졸업식을 한다
지도교수님과 심사위원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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